주요인물: A- 17~18세 소녀. 자주 혼자 있으며 노래듣는 것이 그녀의 취미. 고민이 많다. 현 상태는 지치고 기운 없음.

B- 17~18세 소녀. 활달하고 잘 웃는다. 장난기 많다.

A, B 친한 친구. 고민 많은 A의 기분을 풀어주고 싶은 B.

장소: 카페 그래서 야외무대쪽

배우: A-노랑 / B-

삽입곡: Huming Urban Stereo - hawaiian couple

s#1

M.S/ E.L

쭈그리고 앉아있는 A(뒷모습). 따분한 듯 헤드폰을 쓴 채 (핸드폰)을 만지작거린다. 한숨을 푹 쉰다. B가 왼쪽에서 사선으로 다가와 A의 헤드폰을 머리에서 분리시킨다.

B: 여기서 혼자 뭐해?

A: 어, 그냥.

A표정(벌레 씹으며 웃으라는 협박을 받은 듯한 표정)을 보더니 잠시 살짝 미간을 찡그렸다가 밝게 웃는다.

B: 손 줘봐. 내가 재밌는 거 보여줄게.

영문도 모른 채 눈빛은 허공을 가르는 듯 B를 쳐다보는 A. 그녀의 손은 이미 눈빛과 동시에 B에게 잡혔고 B는 손에 쥐고 있던 수성 사인펜의 뚜껑을 뽁 하고 연다.

 

s#2

M.S, H.A(거의 부감샷)

B가 A의 오른손 손톱에 검지부터 새끼까지 순서대로 2,3,4,5를 쓴다. 엄지손가락에 1을 쓴다. 왼손 똑같이 쓴다. A는 계속 뚱하고 어리둥절.

B: 다 되었다. 이제 같은 숫자끼리 붙여봐.

우물쭈물하는 A.

B: (재촉)빨리빨리

A, 기도 손 모양으로 양 손 손가락 끝을 아기 만지듯 조심스레 붙여본다. 아니라는 신호로 고개를 도리도리 하는 B.

 

s#3

얼굴 C.U(앞모습)

A, 시선은 계속 손을 향하고 이게 무슨 의미인지 고찰하다가 곧 고개를 살짝 숙이며 허탈하다는 듯이 피식 웃는다. 다시 고개 들면서 동시에 부끄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하트모양 손을 올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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